문장은 느낌이나 생각이 완성되는 최소 단위이다. 그러므로 글쓰기의 출발점은 문장 쓰기에서 시작한다고 할 수 있다. 정확한 문장이란 문법에 맞는 문장을 말한다. 문법은 문장을 이루는 가장 기본적인 규칙이다. 그 규칙을 벗어난 문장은 옳은 문장일 수 없다. 특히 글은 독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 내용을 명확하고 논리적이며 어법에 맞게 써야 한다. 정확한 문장을 쓰기 위해서는 올바른 문장에 관심을 갖고 자신의 문장을 지속적으로 수정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문장의 기본골격은 「주어구+서술어구」이며, 주어구의 중심은 명사류이고, 서술어구의 중심은 용언류의 서술형이다. 하나의 문장은 반드시 서술로 끝맺는 형식이다.

• 주어와 서술어의 호응이다. 문장의 기본 골간이 되는 두 성분이 바로 주어와 서술어이다. 이 두 성분은 몇 가지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반드시 문장에 등장하여야 한다.
• 목적어와 서술어의 호응이다. 목적어는 타동사와 호응하는데 타동사가 서술어로 쓰이지 않는 경우에는 그 호응의 강도가 떨어진다.
• 부사어와 서술어의 호응이다. 국어의 부사어에는 특정한 표현 형태의 서법하고만 호응하는 것들이 있다. 다만 문장의 상투적 표현을 피하기 위해서 호응되는 부사어의 종종 생략하기도 한다.

문장을 작성할 때 주장을 강조하기 위해 관련 내용의 문장을 이어 쓸 수는 있지만, 하나의 문장 안에서 같은 뜻을 지닌 단어를 반복해서 쓰는 것은 좋지 않다.

국어문장은 조사의 쓰임에 따라 의미가 달라진다. 자신의 문장에서 조사를 바꾸어 보는 연습을 하자. 그리고 조사를 바꿈에 따라 무엇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스스로 파악해 보자.

• 조사의 종류: 격조사- 문장 속에서 특정 자격을 주는 조사
                     보조사- 특정 의미를 덧붙이는 조사

문장에 논리를 갖추는 것은 정확한 의사전달을 하기 위해 행위이다. 논리성은 단락과 완성된 글 전체에도 필요한 것이지만 그 기본 구성단위인 개개의 문장에도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