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락이란 하나의 중심 생각을 표현하기 위해 여러 문장들을 모아 놓은 단위이다. 따라서 단락은 그 자체로 하나의 완결된 의미를 나타낸다. 그러나 한 편의 글 속에서 전체에 기여하는 부분의 역할을 하는 것이 또한 단락이다. 각각의 의미 있는 단락을 이루기 위해서는 각각의 문장들이 논리적인 연속성을 가지면서 단일한 주제에 의해서 통일되어 있어야 하고, 내용 역시 일관성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 뿐만 아니라 하나의 단락은 다른 단락과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어야 한다. 이렇게 문장과 문장의 논리적 연결에 의해서 단일하고 일관된 주제를 표현하면서, 동시에 글 전체의 일부로서 유기적으로 통합될 수 있는 단락을 만드는 일은 글쓰기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 단락은 하나의 중심 생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가능하면 대상 범위를 좁히고 제한하는 것이 좋다.
• 단락은 통일성이 있어야 한다. 즉, 소주제문과 뒷받침 문장이 같은 내용이어야 한다.
• 단락은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 소주제문을 구체화하는 뒷받침 문장들이 자연스럽고 이치에 맞게 배열되어야 한다.

• 주지 단락 : 단락 내에 주제와 관련된 핵심 정보가 나타나 있는 단락을 말한다.
• 연계 단락 : 주지 단락으로 이끌어 가기 위한 단락이나 주지 단락과 주지 단락을 이어 주는 역할을 하는 단락을
                  말한다.

• 글쓴이의 입장에서 주제문을 구성하는 요소를 분절하는 단위가 된다.
• 독자의 입장에서 필자의 사고를 이해하는 중간 단위가 된다.
• 글쓴이의 입장에서 전체 틀을 구성하는 기본 단위가 된다.
• 독자의 입장에서 글의 전체 구성을 이해하는 기본단위가 된다.